목회칼럼, 목회수상

나를 어렵게 하는 산지

ULI 2010. 10. 3. 13:29

 

나를 어렵게 하는 산지

 

여호수아서 4:19-24에 보면, 여호수아는 기나긴 40년간의 광야전쟁을 끝내고 요단강을 건너서 또 다른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만 하였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나안 정복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자기 백성에 누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지혜를 얻기 위하여 길갈이라는 제단을 쌓았습니다. 여기서 그는 회개의 제단 곧 수리하고 정비하여 그 회개의 결과인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얻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그 능력을 의지하였고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갈렙 장군의 지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상 사명을 준행하며 정복군의 앞장선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 믿었습니다. 결국 가나안 정복을 대체적으로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정복한 가나안 땅을, 그 형편에 맞고 자기들이 뽑은 지역을 분할하여 나눠주면서 하나님의 미래 축복들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할 받은 가까운 몇몇은 그들이 ‘받은 땅은 너무 작고 산지’라고 불평하여댔습니다. 그것도 여호수아가 소속된 지파가 그러하여댔습니다.

실제로는 그 산지가 사막지구에서는 생존에 꼭 필요한 땅인데, 세상에 취하여버린 사람들의 눈에 그것이 별 볼 일 없는 것으로만 보였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1. 정보가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2. 비전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3. 가나안을 정탐하여 그 땅의 상업 문화생활을 잘 아는 분배자 여호수아의 의도를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4. 그에게 소명을 주신 주관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5. 그들은 애굽 평야가 자기들의 생존을 채워줄 것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산지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사실은 산지는 인간 생존에 아주 굉장한 축복의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아무에게나 산지를 주신 것이 아님을 기록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자들에게 그 땅에 제비가 뽑히게 하였던 것입니다.

 

1. 그것은 지금 가진 것이 많은 자들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수 17: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까.”

이것에서 보듯이 많이 가진 자들에게 산지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는 감당항만한 능력이 주어져있기 때문입니다.

 

2. 그것은 정복할 수 있는 강대한 자들에게만 주신 것입니다(수 17: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일러 가로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산지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 해병대 입구에 그런 문구가 있습니다. "아무나 해병대에 갈 수 있다면 나는 지원하지 않았다."  이들은 십대일의 경쟁, 때로는 7수생을 거쳐서 체력을 보강하여 합격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3. 그것은 그 땅의 미래를 맡길 자들에게 그 땅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수 17: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산지를 소유하는 것은 도 강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그것은 하나님 자신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 할 수 있는 자들에게 주신 것입니다(수 21:43-45).

우리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 다 산지는 있습니다. 그것이 나를 어렵게 하지만 그것은 복입니다. 어려운 그것이 복입니다.

아무나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가는 것입니다.

나의 산지는 무엇입니까?

나의 산지는 누구입니까?

나의 산지는 어디입니까?

나의 산지는 가족입니까?

나의 산지는 자녀입니까?

 

나의 이 산지는 나를 강하게 하는 주님의 축복입니다.

당신은 넉근하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닛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