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목회수상

I am sorry-홀리 할렐루야 성회와 강사의 결실

ULI 2009. 10. 24. 19:49

 

컬럼                                                                   김회창 목사(LA말씀새로운교회)

 

홀리 할렐루야 성회와 강사의 결실

 

우리네 한국인들 마음속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철학은 20세기의 중추적인 철학사상인 실존주의(existentialism)였다. 이 실존주의는 쉽게 표현하면 '네 멋대로 해라. 네게 좋은 것이 진리'라는 주 슬로건을 내건다.

우선 이것은 자기 자신이 만물의 척도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실존주의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던 개신교는 제 멋대로 모여 수많은 교파를 양산하게 되었을 뿐이다. 마치 사사기의 정신적 흐름을 보는 것 같다.

또한 이것은 자기의 잘못에 정당화를 가져왔다. 한국인의 경우 잘못했다는 말을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이것은 집권한 가부장적 권위주의에서 흘러나온 유산이기도 하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미국인을 통해서 감사합니다(thank you)를 배웠다. 하나 더 배워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잘못했습니다(I am sorry)이다.

이런 실존주의적 요소는 창세기 16장에 보면 아브라함의 믿음이 흔들리곤 할 때에 자기중심적인 가정적 신앙의 모습에서 발견되어진다. 자신의 처 사라의 말을 듣고서 하나님은 생각지도 않고서 그 종인 하갈을 취하여 종자 이스마엘을 남기려한 사건에서이다.

그 이후 그것은 조카 롯의 가정에 윤리적인 기준을 더욱 헐어버리는 것이 되어 아브라함의 그런 신앙윤리를 비아냥하듯 롯의 처는 물론 그 가문이 세속화 되어버려 소돔과 고모라 심판의 중앙에 머물게 되어버렸다.

그 자신의 가정도 거짓말을 상습화해버려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대챙피를 당해버리는 세상 속에서 비정직한 신자라는 낙인이 찍혀지는 수치의 순간을 맞기도 하였다. 이 사건은 우리들은 “이 어려운 시기에 나만 좋으면 되지 뭐, 우리만 좋으면 되지 뭐.” 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니네만 좋으면 되나, 나도 좋아야지.” 하시는 것이었다. 우리끼리만 똘똘 뭉치고, 부부끼리 뭉쳐서 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떠나 버릴 때 그것은 고통의 요인이 될 뿐이다.

이 때에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예전처럼 제단생활을 했다는 기록이나, 기도를 했다는 기록이 없다. 오히려 일방적으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갈에게 나타난 사건이 있을 뿐이다. 그저 아브라함은 하갈을 통해 낳은 불순종적인 서자의 이름을 이스마엘(하나님이 들으시다)이라고 지어주었다. 이것이 진짜로 하나님께서 들으신 사건이었을까? 앞뒤 문맥으로 볼 때에 그것은 자기합리화인 것이었다. 거기에 목숨을 걸만한 사건이 아니었고 그런 이스마엘이 아니었음에서 발견하게 된다.

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여겨질 때에 아브라함은 오히려 “제가 잘못하였습니다.”라고 회개할 때이었다. 분위기가 고조되어 무언가 얻었을 때에 그는 하나님 앞에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약속을 지킨 것이었을까를 파악하고서는 “제가 잘못하였습니다.”라고 하였어야 하였었다. 그렇게 되지 않은 아브라함의 가정은 그간 아들로도 생각한 이스마엘과 하갈을 정리해야만 하는 고통을 안게 되었고, 또 아들처럼 여기었던 각별하였던 롯의 가정적인 파멸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것은 회개 없음으로 인한 세상에서의 고통을 통한 하나님의 회귀작전이었을 것이다.

금번에 홀리 할렐루야성회가 성결교남서부지방회가 연합집회로 열어서 아름다운 필링을 가져다주었다.

더욱 아름다운 것은 교회들의 연합, 목사들의 연합 교인들의 연합이었다. 지역 감찰회별 연합성가대로 하모니를 이루었고 감찰별로 나눈 집회장소 선정도 아름다웠다.

진짜 아름다운 것은 2년 반 전에 한국 교단 총회 선거시에 발생하였던 강사로 오신 이 목사님이 총회장이었을 때에 법적인 방어하는 일로 미주에 있는 목회자들을 상당히 비하하고 소명을 짓밟아버린 상식이하의 교역자로 표현하였던 일에 대하여 그 대표자로서 사과를 주문받아왔었는데 금번 주문에 본인도 그것을 풀러왔다고 하면서 성회 후 연합선교교회에서 가진 교역자 성결포럼 형식의 자신의 세미나에서 먼저 그것을 사과(I am sorry)하였고 유감을 표시하고 그 다음날도 식사를 초청함으로 그곳에 참석한 이민 목회자들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그 강사가 성회를 잘 인도하고 그것에 취해 마지막에 그것을 꼭 해야 하나 하였었다면 그는 짝퉁 강사요 짝퉁 목사이었을 뿐이었을 것이다. 그분의 그런 용기를 초교파적 영감의 기회로 얻게 되어 기쁘다. 그분의 기독교방송이사장직 서울신학대학교이사장직 또 담임목사직 기대가 된다. 금번 성회는 현대인들이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해낸 차원에서 준비자, 교인들, 교회들, 강사 모두 에이 플을 받은 것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