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목회수상

선교적으로 -타짜 선교사- 건전한가?

ULI 2008. 11. 2. 01:33

선교적으로 -타짜 선교사- 건전한가?

한국교회는 70년대 말미에 이르러 세계선교운동, 특히 성결교회의 경우도 아시아선교운동에 포문을 열었는데 타교단도 비슷하게 선교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은 세계가 놀랄만한 한국교회 선교운동이 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세계선교 양대 대국이 되었다.

그 엄청난 재원- 선교사들, 선교자금 등이 전 세계로 흘러들어가고, 한국 돈이 달러로 바뀌어져서 각국에 유입되고 있다. 아마 지금 아이엠에프 상황에 제일 힘든 자들이 선교사들일 것이다. 저들의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

그런데 찬사만 보낼 형편을 넘고 있는 실정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선교국장의 전화가 왔다고 한다.

“상당한 경력을 지닌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는데 후원해 주시지요. 호남의 제일 좋은 고등학교를 나왔고 서울대학교 의대도 다녔었데요. 사업적 수완도 대단하데요. 총무님을 통해 전입되었데요.

좀 후원해 주세요. 이력서를, 소개서를 보내겠습니다.”

그것을 받아 열심히 철해 놓게 되었다는데..... 그게 글세... 위조 허위 가짜 이력에....

자기소개서에는 "통합측에서만..... 홍정길 이동원 목사와 양육관계로...."

그런데 지금 와서보니 현 모 국장이 일러준 대로 다 ‘'타짜’'라고 한다. 18년 만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들어난 것이었다. 하나님이 시퍼렇게 살아계심을 거기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런 자가 뭐 감사라고 떠들어대었으니, 선교사라고 떠들어 대었으니....교단이 우습기 그지없고 그동안 속은 후원자 목사님들, 나는 또 어떻겠는가?

그런 쓰... 같은 존재를 보석쯤으로 여기었으니....

선교국에 깜짝 같이 속았고, 선교국은 강-지방회 전입서류에 속았고

속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늘려있는 실정이다.

막아지지가 않는다. 철철 넘치는데 막아지는가?

미국으로부터 오는 불황의 물결, 뉴올리언스가 그 물결을 막았다면야 그렇겠는가?

쓰나미는 막아지는 것이 아닌 것이다. 짤라내고 대처하여야 ......

오호 통재라.

그것은 바로 선교지 건축 활동에서 보게 된다.

역시 안이나 밖이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무작위로 건축을 하면서 내가 선교사로 있을 동안에 100교회를 건축했다 고아원을 지었다. 미션스쿨을 세웠다. 나 개인 학교도 세웠다. 라고 아우성 된다. 스스로 영웅화시킨다.

소위 2000만원만 있으면 어머니의 이름으로 한 교회를 지을 수 있다고 하여 고인의 마음에 불을 질러 유산 받은 것을 내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진정으로 종교개혁시대에 사제들이 저질렀던 ‘인덜전스-곧 면죄부’와 무엇이 다른가?

무엇을 빙자한 선교운동 헌금운동들은 다 비기독교적인 작태인 것을 파악하였으면 한다.

주님을 사랑하여 드리는 헌금이 된다면 모를까

아주 깊이 자성해야 할 기독교가 되었다.

지금 선교자금이 무작위로 흘러 해외로 들어가고 있다.

우리 교단만 하더라도 100억이 넘는 선교금으로 해외로 나간다. 교단의 예산과 비슷하다.

우리의 이웃의 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이웃의 형제를 보살피지는 않고,

자기 형제들의 고통은 보살피지 않고,

해외로 해외로 치닫고 있다.

이것 역시 독일의 루터가 사제시절에 나타난 현상과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

그 시절에 독일교회의 헌금이 대다수가 이탈리아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웃의 고통에 어쩌다가 저렇게 되었는가라고 철학적으로 비평만 하고는 외면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제였던 것이다.

교회들이 선교를 하되 이웃을 돌아보는 선교를 해야 한다.

어떤 목회 후임자는 가난한 나라의 선교사로 활동을 10년이나 하였는데 부임 후 홈리스 사역에 철퇴를 가하였던 것이다. 그들을 외면하고 돈 되는 사람들을 상대로만 사역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헌신할 돈을 어른 목회자 장로들에게 선물로 공세를 하였다고 한다. 거기다가 건축을 빚으로 추진하여 기하급수적인 빚더미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게 세상에 빛되는 선교적 행각인가?

이것을 세상 누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것인가?

이것이 부흥인가?

기독교를 아주 천한 짓거리로 전락시킨 교주적인 사교집단화로 이끌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교인들의 것을 울겨내서 짜내서 그런 짓을 하면서 부흥이라는 말로 포장한다. 개탄스러운 현상이 내 주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어찌 이것이 선교적인 행위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런 교회들이 한 두 교회들이 아니다.

들려오는 한국 미국 세계 곳곳에 지금 금융사태로 집값이 3-40%에서 심지어는 절반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민하신 분들이 집값이 올라가니까 지난 몇 년 사이에 30년간의 빚으로 사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집값이 폭락하고 수입은 줄고 울쌍이라고 한다. 어찌해야 좋을지 아우성 되면서 어디 행정적인 도움 안주나 하고 찾아 도움을 구한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을 잘 돌보는 보듬는 선교가 행해져야 할 때이다.

해외선교는 정말 잘 평가하여 주님의 지상대명령이 준행되는 차원에서 해야지 경쟁적인 차원에서 한다면 사행적 건축 짓거리로 전락 되버려 지역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될 것으로 사료되어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이다.

선교사 후에 부자가 되신 분들은 회개하기를 촉구한다.

심판이 바로 그 돈, 그 부동산으로 임하며 그것을 사용하는 자녀에게 임할 것으로 보여 진다.

확실한 것이다.

남은 헌신하게 하면서 자신은 축적한다면 소경 사역자인 것이다. 마귀 짓 일 것이다. 어디로 가겠는가? 스올의 웅덩이일 뿐이다.

지금 회개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얼마 후 그렇지 않으면 주님의 쇠고랑으로....

결론적으로 우리 한국 기독교가 건전한 기독교가 될 수는 없을까?

예수 그리스도 없는 행각을 멈추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예수님을 자신들의 행동에 이용하던 짓거리에서 예수님의 사랑의 선교, 사랑의 손길로 주님을 대신하는 일을 행하여야하지 않겠는가?

구체적으로

경제적인 고통의 우리 세대의 우수한 자녀들에게 한국교회는 장학금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자기 교회 자녀들 밖의 자녀들에게 그런 인물양성 사업을 해야 할 것이다.

직업을 갖지 못한 자들에게 교회가 직업을 창출해 주어야 할 것이다. 둘씩 교회를 야간에 근무 서게 한다든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리서치 하게 한다든지 저들이 사회적인 직업을 찾기까지 교회는 저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야할 것이다.

목회자 사례비 나눔이 대사회를 향하여 할 것이다.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였는데도 왠 사례비가 그렇게 많습니까? 자녀들을 결혼시켰는데.....

그리스도의 성령이 나의 사역에서 탄식하지 않도록 윤리적으로 거짓 없이 사역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오직 복음만이 전해지도록 나를 감추고 주 예수님을 들어내는 복음선교가 아쉬운 시대인 것이다.

주여

부끄럽습니다.

한국국민이여

부끄럽습니다.

"오직믿음만으로

오직은총만으로

오직말씀만으로"

-2008년종교개혁기념주일에

-영성의시냇가에서김회창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