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교회공동체 영성

사랑 계명 공동체로-요한복음 13장

ULI 2009. 7. 26. 08:27

사랑 계명 공동체로

지난 2009년 7월 20일에 태국에서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외무성 대변인의 설전이 오고 간 것이 24일에 기사화된 적이 있었다.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여사는 “북한은 마치 관심을 끌려는 꼬마이자 철부지 10대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자 북한 외무부 대변인은 “그 여자는 때로는 소학교 여학생 같기도 하고, 때로는 장마당에 다니는 할머니 같다”고 응수하였다.

이것은 아주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영국에 토마스 홉스라는 철학자가 있다. 그는 자기 책 ‘리바이어던’에서 이 세계를 가리켜 심각하게 한 마디 했다.

"세상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장이다."

실제로 세상에는 끊임없이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개인과 개인간의 싸움은 무서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는 죽음과 절망, 질병과 가난에 대항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지금은 테러에 대한 전쟁도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 전쟁은 이라크와 아프칸에서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 북한과의 일전이 궁금해질 뿐이다.

싸워서 이기지 못하면 멸망한다.

싸움은 피할 수 없다. 반드시 싸워야 할 판이다.

그런데 모두가 이겨야 한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를 위하여 군대에 간 청년들이 전쟁터에서는 고사하고 훈련 중 죽기도 한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 전쟁으로 인한 고통은 연속되고 있다.

이것이 진정 인간의 삶인가?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고별담화의 핵심내용이다.

한 마디로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이다.

예수님이 잡히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요한복음은 특별히도 '사랑'에 대한 강조가 크다.

마태 14회, 마가 7회, 누가 16회인데 비해서 57회나 강조되어 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은 크게 몇 가지인가?

첫째로 하나님 사랑(마 22: 37)이고,

둘째로 이웃 사랑(마 22: 39)이고

그리고 셋째로 요 13: 34-35에서 새 계명인 '서로 사랑'이다.

이 세가지 계명은 우리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으로 명령하셨다. 우리 교회가 바로 사랑공동체임을 명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