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교회공동체 영성

생명의 떡 공동체 교회-요한복음 6장

ULI 2008. 9. 14. 14:57

** 생명의 떡이란 어떻게 이루어지며 무엇을 의미하는가? (요 6:)

 

이 빵 곧 우리 말로 떡을 만들려면

1)우선 가루로 만들어야 떡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 작업이 없이는 절대 떡이 될 수 없습니다. 단순한 밥일 뿐입니다. 소위 완전한 가루를 만들지 않으면 떡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그 몸이 산산조각이 날 것임을 알려주신 메시지이기도 한 것입니다. 완전한 희생을 언급하신 것을 사도 요한은 눈여겨 기록한 것입니다.

 

2)다음으로 물이 가해져야 떡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 물은 생명을 살리는 떡이 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가루가 맣아도 물이 없이는 떡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가루들이 융합되고 연합되어 뭉쳐서 떡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반죽하는 물은 맹물이 아니라 약간의 소금물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다 감당하시고도 피와 물을 다 쏟으시기까지 하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진수인 것입니다. 이 핏물의 사랑이 없이는 기독교 공동체가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핏물을 다 주신 그 사랑에 우리는 연합되는 힘을 얻게 되어 한 공동체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3)또 하나 그 반죽된 것에 열이 가해져야 떡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떡 반죽이라도 열이 가해지지 않으면 떡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반죽을 익게 해내는 열이 가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 다 갖추어져 있어도 불같은 성령을 받지 아니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지실 때 곧 고난이 닥쳐올 때에 다 헤어진 것 같이 공동체의 파워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승천하시기전에 위로부터 내리워주시는 성령 충만을 받을 것을 말씀하신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것입니다.

행 1:8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리라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초대교회가 성령을 받고나서 탄생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 초대교회는 모진 고난들을 다 이겨내고 기독교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어 선교할 수 있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시루에 넣어서 쪄야 떡이 되는 것입니다.

맛있는 떡은 시루에 넣고 쪄야 합니다. 빵은 빵틀에다가 담아서 전자오븐에다 구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 시루는 그 중요한 내용을 담는 그릇입니다. 이것이 없이는 그 역사는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찌는 기술제일 중요합니다.

그냥 쪄지는 것이 아닙니다. 밥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어도 떡은 기술자가 해야 합니다. 배우고 실습한 자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무나 떡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아니함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떡 공동체입니다.

이것은 기독교 모임 곧 교회 공동체를 말합니다.

교회라는 그릇에 반죽을 하여 넣고 기술적으로 쪄져야 맛있는 떡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