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진리로 오신 예수님
요 1:9-14
1973년도인가 파월사령관이었던 이세호 장군이 우리 군대가 월남에서 철수하고 나서 모교를 찾아온다고 하여 학교가 떠들썩한 적이 있었다.
전교생이 교정에 모여 그의 훈화를 들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사관학교 진학률이 높아졌다. 그의 추천서가 강력하게 영향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군사적인 면에서 상당한 전략가이었고
아주 청빈한 삶을 살던 대표적인 장군이었다고 한다.
그는 전두환 씨가 등장하여 금두꺼비 금덩어리 한 개로 부정축재자로 내려앉을 정도로 청빈한 자이었다고 한다.
그는 모교 학생들에게 그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진학률을 높여주는데 상당한 역량을 발휘하여 그 인생길을 열어주었다.
한편, 전두환 씨가 총칼로 정권을 잡고
포항에 군 시찰을 하고 있었는데
월남 짜빈둥전투의 영웅인 신원배 중령이 1차 진급에 누락된 채 훈련단 작전참모를 하고 있었다. 그를 보더니 “자네는 아직도 중령인가?”
이 한마디에 진급시에 선진급하여 나중에 청룡부대장까지 하게 되었다.
제가 군목이었을 때에는 대령으로 연대장을 하시면서 기독장교회(OCU) 회장을 하시었고 또 얼마 후에는 부사단장으로 시무하였는데 그 때에 부부가 교회에 충성스러운 바른 신자이었다.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그 파워에 따라 확 달라진다.
그 은덕을 입게 된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의아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었는데 영접하는 자에게 분에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주시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사도들의 공통된 고백을 기록하여 주시었는데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선포하시었다.
오늘 우리 이민자로 힘든 인생길을 살아가는 교인들에게 주님은 오시어서 무엇을 주실까?
첫째로, 예수님은 크신 은혜를 베푸시었다.
어떠한 은혜를 베푸시었나?
은혜와 진리를 베푸시었다.
무엇인가?
1) 죄인을 의롭다 하신다.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 하나님의 선물을 받게 하신다.
롬 5:15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3) 믿는 자를 부요케 하신다(고후 8:9).
고후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4)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후사가 되게 하신다.
딛 3:7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5) 하나님의 직분을 받게 하신다.
딤전 1:12, 13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아직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6) 능력 있게 하신다.
계 22: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7) 만족하고 온전하게 해 주신다.
고전 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8) 이 주님의 은혜의 특징은 한 마디로 풍성함이다.
롬 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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