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사순절의 40일이란?

ULI 2009. 3. 9. 10:30

광야의 사십일입니다.

성경을 보면,

1) 사십일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노아의 방주구원사건에서 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인간들하고 도저히 상종할 수 없어서 심판을 결심하시었습니다.

그래서 의롭게 살던 노아에게 지시를 합니다.

“노아야, 너 배를 만들어라.”

노아는 하나님께서 일러준 대로 구축함만한 3층으로 된 배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은 노아를 보면서

“정신 나간 짓을 하는구먼, 저 쓸모없는 짓을 하는구먼.”

이라고 그래댔습니다.

이것에 상관없이 노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귓가에 들려준 대로 묵묵하게 수행해냈습니다.

그러고는 모든 살아있는 순결한 들짐승 날짐승 한 쌍씩을 배에 태웠습니다.

그 후 문이 닫히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사십 주야를 비를 내립니다.

이렇게 하루만 엘에이에 비가 쏟아지면 거의가 엘에이는 물바다가 될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을 벌주려면 하나님께서 마음만 먹으면 쉽습니다.

사십 주야를 비를 내리니 온 세상이 다 잠기고 세상에는

노아의 방주 속에 들어가 있는 노아의 8명 가족들과 집짐승, 들짐승, 날짐승 한 쌍씩만이 살아있게 되었습니다.

그래 중국 한자에 배 ‘선’자를 보면 배와 입 8개로 표기를 한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성경에 나오는 40일의 첫 사건

세상의 인간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심판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첫 번째 사십일의 의미는 정화인 것입니다.

심판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이 사건은 노아의 가족들에게는 부활을 의미합니다.

그 안에 있는 생축들에게도 부활이었습니다.

이 세상이 주는 심판은 심판으로 끝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부활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노아라고 하는 새로운 의미의 부활이 탄생한 겁니다.

곧 은총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셔야 산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제 잘난 멋에 의해 사는 것이 아니라,

은혜 부어 주심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이름 그 뜻대로 하나님의 위로 가운데 산다것입니다.

2) 성서에 나타나는 사십일의 두 번째 의미 모세가 시내산에서

사십일 동안 금식하면서 십계명이라고 하는 은혜의 명령을 받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두 번째 사십일의 의미는 광야의 인간들이 은총을 받기위한 준비기간으로 등장합니다.

주님의 말씀이라는 엄청난 은혜를 받기위해서 모세는 사십일 동안 금식을 하면서 산에서 준비했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 신자들이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작심을 하고는 성결하여 금식기도를 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금식하면 말씀을 온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 통로가 열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은총을 우리들은 사순절동안 받아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평생 새벽에 일어나지 않은 분들은 새벽에 일어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집회에 옷깃을 여미고 준비하여 참석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경청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부흥회를 준비하는 특별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누가 은혜를 입겠습니까?

금식으로 준비하는 신자일 것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자일 것입니다.

그 귀를 주님께 맞추는 자일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성경을 펴들고 영적인 독서를 해야 됩니다.

이러한 몸과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만

모세가 40일을 통하여

‘십계명’이라고 하는 엄청난 은혜를 받았듯이 우리들도 분명히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입을 다물고 하나님께 그 귀를 기울이고 사는 것입니다.

침묵하고 사는 것입니다.

모든 희생 가운데 가장 큰 희생은 입을 다무는 것입니다.

그 희생에 대한 값을 주님께서 말씀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3)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세 번째 사십일의 의미는

엘리야가 사십주 사십야를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피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열왕기상 19:8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거기 굴에 들어가 숨은 엘리야에게

“너 왜 여기 있느냐?”

이에 엘리야는

“더 이상 이 선지자 짓을 못해먹겠습니다.

오직 나 혼자뿐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들려주었습니다.

“엘리야야,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동역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너 혼자가 아니라 7,000명이나 더 있느니라.

나의 군사들이 있느니라.”

여기 엘리야40주야를 행한 것

왕후인 이사벨의 저주를 피한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 살려주세요

내가 쫒깁니다.”

이렇게

간절히 사모하는 심정을 가지게 되었고,

나아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기간이 된 것이었습니다.

“나 하나님 없이는 못삽니다.

나 혼자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다 듣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다 예비하고 계시었습니다.

함께 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예비하고 계시었습니다.

우리가 사순절 40일 기간을 가면서

이러한 주님의 예비하신 응답을 받는 은총의 기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자는 이런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4) 오늘 본문인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사십일의 네 번째 의미는

유혹과 시련을 뜻합니다.

사순절이 되면,

이상할 만큼

시비 거는 인간이 더 있고,

회개할 거리가 더 많이 생기고,

죄에 더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엘에이는 사순절인 지금

어느 목사님 자녀가 그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였다는 뉴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악풀들이 넘쳐납니다.

거기다가

우리 주변의 D교회 사건이 하필이면 이 기간에 걸려서 재판이 진행되고, 또 판결나면 어떻겠습니까?

아주 사단에 걸려드는 일들이 넘쳐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탄은 사순절이 되기 전에 동계훈련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체력을 단련하고 헬스클럽에 다니면서

사탄 나름대로 중무장을 하고,

녹슨 칼도 갈고,

총도 점검하고,

사격장에 가서 사격연습도 하면서

사순절에 신자들의 이마에 재가 발라지면 이때부터 총공격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공격하고,

구역반을 공격하고,

제자반을 공격하고,

자녀를 공격하고,

부모를 공격하고,

남편을 공격하고,

아내를 공격하여

사단은 지금이 은총의 시기라고 하는 것을 못 보게 합니다.

찬란한 태양이 있는 데로 못나가게 만듭니다.

그냥 어두운 곳에 머물라고 해 댑니다.

그러므로 이 사순절에는 더욱 기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사단의 공격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은총을 더욱 입어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사순절에는 중무장을 해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막아야 할 것입니다.

-구별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내 놓을 수 있는 말씀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진리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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