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지도력

주의 종의 지도력을 만드는 삶

ULI 2009. 7. 19. 23:34

주의 종의 지도력을 만드는 삶

마태복음 23:1-12

Ⅰ. 들어가는 말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약화의 한 요인으로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영성, 도덕성, 공동체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보고가 있다.

현대의 교회의 모습은 교역자나 평신도 모습 모두에서 볼 수 있듯이 섬기고 봉사하는 종의 자세보다는 크게 되어서 군림하려하고 행세하려고 한다.

이러한 모습들을 담임 목사를 당회장으로, 장로를 당회원으로, 무슨 여전도회장으로, 남전도회장으로 호칭받기를 즐겨하는 데서 발견할 수 있다.

마치 마태복음 20장 25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한 이방인 집권자들이 사람을 임의로 주관하고 사람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그 모습이 바로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의 그릇된 자세에서도 발견되어지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자세를 바로 알게 하고 새롭게 함으로써 사람을 변화시키어 바른 지도자로 세우고 참된 지도자상을 가지게 하여 한국 교회의 대사회적인 지도력을 회복하여야 할 것이다.

Ⅱ. 종(Servant)의 뜻은?

첫째는 디아코네오이다. 이 말은 ‘섬긴다, 시중을 든다’ 라는 뜻과 ‘돌본다, 돕는다, 부양한다, 집사 일을 본다’ 라는 뜻이 있다.

둘째는 디아코노스이다. 이 말은 남성으로 쓰여질 때는 ‘종, 일군, 조수, 협조자, 집사’라는 뜻이며, 여성으로 쓰일 경우는 ‘보조자, 대행자, 여 집사’라는 뜻이 있다.

셋째는 둘로스이다. 이 말은 ‘종, 노예’라는 뜻으로

주인과 반대되는 말,

자유인의 반대되는 말,

아들과 대조되는 말로써 ‘그리스도가 종의 형상으로 땅에 나타나셨다’(빌 2:7)고 하는 의미에서 쓰였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종이라는 의미는 섬김이라는 말로 표현됨을 발견하게 된다.

Ⅲ. 마태복음 23장에 나타난 지도자 원리

마태복음 23장 1절부터 12절에는 예수님께서 새로운 지도자 원리 십계명을 언급하여 주었다. 그것을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라.

3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며.”

둘. 시키기만 말고 함께 일하라.

4절: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셋. 사람의 인기를 얻으려 하지 말라.

5절: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술을 크게 하고.”

넷. 특권의식을 갖지 말라.

6절: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다섯. 칭찬에 교만하지 말라.

7절: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여섯. 직분의 명칭에 연연하지 말라.

8절: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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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정리한대로 예수님은 섬기는 지도자가 가져야 할 열 가지 요소를 그의 가르침과 삶 속에서 몸소 보여 주었다(빌 2:5-8). 주님은 섬기려 이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다. 세상을 섬기신 예수님은 자신처럼 세상을 섬기라고 그의 제자들과 우리를 보내신다.

여기서 보듯이 지도자란 섬기라고 보냄을 받은 자이다. 아주 겸손하면서도 일체된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며 자신을 내어주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는 자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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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섬김이 그 몸에 배어 있는 자이다.

오늘날 이런 교회 지도자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