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자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수욕 열두 가지-성금요일

ULI 2010. 4. 3. 09:54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수욕 열두 가지

막 15:1-38. 성 금요일

연평도 부대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 부부대장이 군목을 많이 싫어하여 군목의 오토바이를 펑크 내어 골탕을 먹인 적이 있었다고 들었다. 그가 그렇게도 싫었던 모양이었다. 그것은 군목에게 큰 수욕을 주고자 한 사건으로 보였다. 좀 모자라는 치사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그 부부대장은 김포 사단으로 승전하는 것 같이 보였는데 결국은 강제 전역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고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땅에서 참으로 치사한 일이 남에게 수욕을 주는 일인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에게 할 짓이 아닌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이웃을 대할 때에 아무리 없는자라 할지라도 나를 대하듯이 하여야 하늘의 상급이 있다고 하였다. 이웃을 대할 때에 나를 대하듯이 한 자에게 그만큼의 상급이 있다고 하였다.

이런 설교를 수 없이 하였건만 예수님 당시 인권유린이 말이 아니었다.

아니 그 이전이나 오늘날이나 마찬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을 그렇게도 유린하는 사건이 줄줄이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건에서 당한 수욕만도 열두 가지가 된다.

 

수욕 1-종교인들에게 철저하게 모함당하여 잡혀 결박되시었다(막 15:1).

종교인들의 불법적인 모략으로 결박된 채 끌려 사회법정인 빌라도에게 넘겨지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였다.

종교인들의 양심은 어디로 갔었는가?

사회인들보다도 못하였다.

 

수욕 2-대제사장들에게 고소당하였다(15:2).

당시 주류 사회인들이었던 종교세도가들에게 고소당하는 고통을 당하였다.

종교인들은 한 영혼이라도 돌보아주고 구해주고 자유케 해 주어야하는데 그것도 대제사장들이 고소하여 죽이려 하였다.

사람을 살려야 할 자들이 사람을 정죄하고 있었다.

 

수욕 3-군중들에게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아라.”는 정죄를 당하였다(15:13).

저들을 위하여

하늘보좌를 버리고 성육신하시어 함께 살았는데 정죄를 당하였다.

그들을 위하여 온 생애를 다 바치었는데 결과는 배척이었다.

그것도 최고의 죄 값인 십자가에 처형하라는 수욕을 당하였다.

 

수욕 4-빌라도 채찍질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었다(15:15)

빌라도는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려고 군중들에게 인심을 쓰는 척 하였다.

그는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주었다.

이 장면에서 마태복음 27:24-25을 보면

빌라도는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싯으며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고 하였다.

이 때에 백성들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하였다.

그것을 본 빌라도가 흉악범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기어 주었다.

 

수욕 5-총독의 군병들에게 조롱당하였다(15:17).

그 군병들은

“네가 왕이라고 하였지.

자 이 자색 옷을 입어! 이 면류관을 써!”

하면서 가시 면류관을 강제로 씌워서 피가 흐르게 하였다.

 

수욕 6-군병들이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하소서.” 하면서 그 머리를 때리며 온갖 희롱하는 것을 다 당하였다(15:19).

그의 머리를 치면서 침을 뱉으면서 꿇어 절하였다고 하였다.

왕이면 왕이지 어찌 이렇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예수님은 이중적인 죄인들의 놀이문화로 큰 고통을 당하여야 하였다.

 

수욕 7-군병들은 다시 그 왕의 자색 옷을 벗기고 다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로 끌고 갔다(15:20).

군병들은 이러한 온갖 희롱을 다하면서 죄 값을 더하였다.

 

수욕 8-예수를 끌고서 골고다로 갔다(15:22).

여기 골고다는 갈보리로 옛루살렘 성문 밖에 있었다.

하나님의 나라 밖에 심판을 받았다는 아주 처절한 심판을 받는 장소이었다.

 

수욕 9-최고의 사형수들 중앙에 십자가에 처형하였다(15:25).

그 당시 최고의 처벌이 십자가형이었다.

이 처형법은 당시 로마 안에서는 끔찍한 처형이므로 로마 국내에서는 그 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된 것이었다.

최고의 사형수들 중앙에 못 박았다(15:27).

강도 들을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함께 못 박음으로 고통을 더하였다.

양족에 있는 극악 범들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니 어떤 위로가 될는지 모르지만 예수님으로서는 엄청난 수욕이 된 처형이었다.

........

여기서 보듯이

죄 없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당하는 고통 그 이상의 것이었다.

죄인들은 한없이 죄의 길로 가고

죄 없으신 예수님은 묵묵하게 십자가를 지시고 달리시고 몸으로 감당하시었다.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의 자세를 묵상하며 나의 죄 값을 달아보자.

그것을 우리 주 예수님께서 감당하신 것이다.

그는 실로 죄가 없으신데 나의 죄를 감당하신 것이다.

그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내 몸이

나의 질고가

나의 죄값이 해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