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백성 어머니의 하나님- 룻의 고백

어머니의 백성 어머니의 하나님

룻기 1:6-18

한국인들도 옛날에 흔하게 부른 노래- Mother Of Mine (Sung by Donny Osmond )입니다. Mother of mine, you gave to me/ All of my life to do as I please/ I owe everything I have to you/ Mother, sweet mother of mine/ Mother of mine, when I was young/ You showed me the right way/ Things should be done/ Without your love, where would I be/ Mother ,sweet mother of mine....

아담은 타락한 아내일지라도 그를 ‘하와’라 하여 ‘모든 산 자의 어미’라고 하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 두 가지 큰 영성을 여성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돕는 배필 영성이 있습니다(창 2:18, 20). 배필이라는 말은 ‘내조자요, 돕는 자요, 적절한 자’라는 의미는 인생에 행복을 좌우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고 합치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로, 갈빗대 영성이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고 그의 갈빗대로 아내인 하와를 창조하였습니다(창 2:21-23). 이것은 우선 아담이 가진 유전인자를 다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창 1:27). 고린도전서 11:8에 “여자는 남자에게서 났다”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담이 받은 생육(Be fruitful), 번성(multiply -increase), 충만(fill), 정복(subdue), 다스림(rule over)의 축복도 받은 자입니다. 다음으로 아주 긴요한 존재라는 것입니다(창 2:22).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기획되어 창조된 그녀는 최초의 여인이요 아담이 다가가서 함께 하는 아내입니다(창 2:18, 23). 이렇게 부부가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생명의 인간, 살아있는 인간이 비로소 된다는 의미입니다.

본문 룻기에서 생명의 그 실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때에 큰 기근이 들어 도저히 살아가려고 하니 힘들어서 이민생활을 택하였던 베들레헴의 엘리멜렉과 나오미라는 부부가 나옵니다. 이 에브라임 사람들인 이 가족이 모압이라는 땅으로 가서 사는데 그만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남겨졌습니다. 급기야 거기서 두 아들이 결혼을 하였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그들도 죽습니다. 그 어머니 나오미는 대단한 충격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나오미는 하나님의 큰 음성을 듣습니다. “나오미야, 그곳에서 나오라.” “너 베들레헴에서 살아야지?”(6절) 이에 과부 세 명이, 곧 두 며느리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는 중에 그들에게 권고합니다. “얘들아 돌아가라. 너희 친정 집 어미에게로 돌아가라.“ 이에 “안돌아갑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얘야, 내가 지금 결혼하여 애를 낳을 수도 없지 않느냐?“ 그러다가 한 며느리 ‘오르바’는 돌아갑니다.

그런데 다른 며느리인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붙좇았더라.”(14절)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연합하다(창 2:24), 가까이 따르다(시 63:8), 밀접하다(시 119:31), 친근히 하다(수 23:8), 친밀하다(잠 18:24). 이 말은 그녀가 육신적인 어려움을 감내하기로 작심하고 따른 것으로 보이는 표현입니다. 이 과정에서 ‘룻’은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여기서 이 두 여성들이 바른 영성으로 굳게 결심하고 힘을 합치어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의 나라 새 왕조 다윗의 증조모가 되는 역사이었습니다.

 

Mother of Mine  song-http://blog.daum.net/jeong-yeen/14598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