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은총

하나님도 되게 급하신가봐요

ULI 2011. 4. 25. 18:47

요즘처럼 봄날에는 나들이로 겨울 내내 얼어붙은 마음을 북 돋운다.

아주 연한 새로운 싹들 돋아나 푸르른 들판과 산을 이루고 있다.

겨울을 지나면서 앙상해진 그 겨울나무에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에 급하신 모양처럼 말이다.

더구나

오늘을 절망하며

"더 이상 내일은 없어

정망이다

너무하시는구먼"

하는 소리를 들으시었는지

생명의 전령인

봄꽃은 대개가 잎보다는 꽃이 먼저다.

 

개나리를 보세요.

-나리 나리 개나리 잎에 따다물고여~

 

진달래를 보세요.

-산에는 진달래~

 

또 무엇이 있나요?

 

목련화를 보세요.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러고 보면

인간만이 급하신 것이 아니에요.

새 소식을 전하시기에 급하신 하나님!!!

 

얼어붙은 땅이 다 녹고 나서 새 싹이 돋아나는가?

아니다.

동토에서 새 싹이 돋아난다.

이것이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원리이다.

 

무엇인가?

“아무리 얼어붙었어도

죽지 않았어!

동토에서도 살아날 수 있어!”

 

주로 봄은

소망이 있다는 선포가 넘친다.

성경 절기로 말하면 부활절 선포인 것이다.

 

추운 보스톤에서는

4월말이나 되어야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린다. 그렇게도 추웠던 움츠러든 마음에 이제 봄이다라고 선포하는 메시지를 듣게 된다.

 

 

이곳 엘에이에서는

4계절이 다 꽃이 핀다.

 

요즘에 길거리에서나 산에서나 꽃을 보면서 봄이기에 더욱 희망을 지니게 된다.

더구나 이곳에는 무우씨를 이곳저곳에 많이 심어서

코리아타운 그리피스천문대 산은 마치 제주도의 유채꽃과 같은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부활의 분위기를 보는 것 같다.

 

그러한 꽃에 열매가 맺게 되면

그게 결실이 아닌가?

주님께서는 꽃을 통하여

희망을 가져라고 말씀하신다.

 

 

이 부활절에는

“예수님은 첫째 부활, 너는 둘째 부활“ 

이렇게 선포하는 것이다.

 

절망 죽음 그게 끝이 아니라

생명 희망하며 살라신다.

 

새싹도 없이 먼저 핀 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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