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

크다하는 교회 담임목사에게

ULI 2009. 4. 24. 09:56

목회자칼럼

http://www.christianherald.tv/WZ_NP/section/view.asp?tbcode=SEC11&cseq=3&seq=2705

 

크다하는 교회 담임목사에게

큰 교회의 문어발식, 백화점식은 심각한 문제, 지금은 ‘온전한 구원 거룩한 생활’로 매진할 때


▲ 김회창 목사(성결교선진화연구회 총무)

LA는 지금 교회 대공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다름 아닌 크다하는 몇 교회들이 법적 소송을 통하여 크다 하는 목사들이 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세상이 법적인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사회법적인 권위에 목사와 교회가 휘둘려서 교회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한 폐해는 기독교를 비난의 중심에 세우고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담임목사나 교회의 영적인 지도력을 가진 자들이 정도를 걷지 않기 때문"이라고 아우성대는 소리를 듣는데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크다 하는 어느 교회들은 자신의 이름을 대기업 모양으로 그 브렌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개척광고를 하면서 담임자는 조그맣게 이름만 내고 숨기고 그 큰 브렌드의 담임목사 마스크를 알려 효과를 노리려 하는 모습들을 신문광고를 통하여 보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역사는 저들의 생각에서 멀리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님께서 왜 큰 초대 ‘예루살렘교회’를 흩으셨을까?  왜‘안디옥예루살렘교회’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으셨을까?  왜 바울은 지역명을 쓰는 교회이름을 사용하였을까?  그런데 요즘 지역교회들은 지역보다는 브렌드의 가치를 통하여 싹쓸이를 하려는 의도가 짙게 시도되고 있어 주변 개척교회의 가슴이 쓰려집니다. 

 
그 하나가 서울 O교회의 ACTS29작전입니다.  사도행전(ACTS)을 빙자하여 이곳저곳에서 모여들어 수백 명이 몸담고 있다지만 그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고 막대한 경비 투입과 프로그램으로 건설하는 백화점 확장식이어서 주위의  작은 교회들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 교회 교세는 확장되었지만 목회윤리로 볼 때 비성서적인 일입니다.  그로 인하여 기독교를 교세싸움이나 하는 집단으로 추락시킨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의 그 유명한 ‘하나님의 도성’을 분석하고, 또 ‘교단과 개 교회의 선교전략’을 눈문으로 쓴 바 있지만 그것은 제가 볼 때 ‘레귤러가 아닌 넌센스’일 뿐입니다.
 
이 교회들이 자신을 죽이고 성령님의 인도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종이 될 것입니까?  교황보다 더 센 교권을 휘두르려 하지 말고 성령님이 다스리게 하는 교회개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한편 최근 LA한인타운 D교회 K목사의 행보도 주시하게 됩니다. 
 
만약 교회를 나와 개척을 하려면 적어도 현재 교회에서 주일에 고속도로로 1시간이 넘는 거리에 하라고 권고하고 싶습니다.  즉 멀리 떨어져줌으로써 이곳의 영적 정서를 진흙탕 상태에서 순화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큰 교회와 목회자들이 먼저 자기부인을 해야 지역 속에서 기독교가 살고 선진화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기독교는 ‘온전한 구원, 거룩한 생활(The Full Salvation, The Holy Life)’로 매진할 때입니다. 
 
 
[2009.04.21 오후 2:57:00]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