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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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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창 목사의 '사도처럼' 시리즈, 제2권 아버지의 영성강화. 아버지들을 위한 영성 교재로, 아담, 노아, 아브라함, 롯, 이삭, 야곱, 다윗, 요셉 등 성서에 나오는 아버지들의 삶을 분석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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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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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김회창 목사의 사도처럼2. 아버지의 영성-<징검다리 신앙>
평자 박순영(목사. 장충단교회 담임)
험한 세상의 다리 되어
고대에서 중세와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 까지를 ‘역사’라는 이름으로 정리하여 다루고, 그 이전의 원시시대를 역사가 있기 이전의 때라는 뜻으로 선사시대(先史時代)라 합니다. 역사를 전과 후로 가름하는 분수령을 문자의 출현으로 삼고 그 시기를 지금으로부터 약 6천년 전으로 보는 것에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이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기록된 문자가 전해 주는 직접적인 내용과 배경을 연구하며 문자와 행간의 의미를 연구함으로,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혜와 희망의 근거를 발견하는 것이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문자로 기록하고 인쇄된 글을 대하는 것은 언제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가장 두드러진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영성이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기가 또한 어렵습니다. 게리 토마스는 영성이란,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그 분과 가까워지는 방법이라 정의하면서 그 길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영주의 영성, 오감으로 사랑하는 감각주의 영성, 의식과 상징으로 사랑하는 전통주의 영성, 고독과 단순성으로 사랑하는 금욕주의 영성, 참여와 대결로 사랑하는 행동주의 영성, 이웃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박애주의 영성, 신비와 축제로 사랑하는 열정주의 영성, 사모함으로 사랑하는 묵상주의 영성, 생각으로 사랑하는 지성주의 영성 등을 말하며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김회창 목사는 ‘사도처럼’이란 큰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 도서 제 1권에서 <사도화 영성>을 자신의 가르침에 있어서 핵심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사도화 영성은 예수님의 생각, 언어, 표정, 삶의 지혜, 태도, 선교사역까지 닮아 가기를 추구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영성은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순종하는 것과 그의 말씀을 항상 경청하는 것, 그와 더불어 가장 가깝게 연합하여 사는 것, 모든 것을 희생하고라도 단지 그 분만을 사랑하는 것, 그를 슬프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짓밟아 버리는 것, 그를 위해서라면 어떤 무거운 짐이라도 지는 것”이라 한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8명의 아버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인류 최초의 아버지 아담에게서 하나님의 은총을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유의지와 책임의 관계를 설명함으로 그가 건강한 웨슬리 신학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노아가 지은 방주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오직 위를 향한 창문만 있고, 키도 돛도 노도 없는 구조적 특징을 어거스틴 시대의 알레고리칼한 방법으로 이해하여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순종을 말하였습니다. 하늘의 뭇별을 바라보던 아브라함을 선교적 영성의 인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위기를 결단으로 풀어간 야곱을 기도의 영성이라 이름 지었고, 아브라함과 야곱을 이어주는 이삭을 언약의 회복, 축복을 전하는 징검다리 영성의 대표적 인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의 책에서 몇 줄 인용하겠습니다(p.63).
인간을 ‘호모 에스파란스’라 하는데 이는 ‘희망하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걸을 때도 15도 상위를 보면서 걸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조금만 위를 보아도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군대 생활의 기본 ‘제식훈련의 보행자세’에 대한 지식도 이렇게 훌륭한 신앙 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김회창 목사께서 이런 영성의 깊이를 우리에게 열어보여 줄 수 있는 것은, 군목, 교수, 교회 개척 및 건축, 이민 목회 등의 실천적 경험과, 어거스틴의 하나님의 도성 분석, 21세기 선교전략 방향, 성결교회 역사와 선교, 해병대와 파워미션, 선교신학 흐름 등을 펴낸 저술활동의 내공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는 혼란한 영성의 시대에 성경적 영성, 기독론적이며, 인간의 삶과 가정 그리고 교회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인격적 영성을 바르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히브리어에서 돌멩이를 가리키는 단어 에벤(ןꔫא eben)은 아버지를 뜻하는 단어 아브(באָ ab)와 아들을 뜻하는 단어 벤(ןꔲ ben)의 합성어입니다. 오늘날 아버지라는 돌멩이는 출세를 위한 노둣돌이 되었고, 아무도 디뎌 걷지 않는 옛 유물 다릿돌이 되었습니다. 하나씩 놓여 있는 각각의 징검돌은 흘러가는 물결 사이에 따로 제자리에 놓여 있지만, 누군가 목적지를 향하여 건너갈 때 기능으로 이어져 다릿돌이 징검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자칫 아버지의 역할에만 관심을 기울여 하나님의 섭리와 부모의 사명을 소홀히 하도록 이끌 수 있는 심리학적 프로그램 중심의 교회 현실에, 이 책이 무면허 운전자처럼 아버지 노릇을 시작한 이 땅의 아버지들에게 모범 운전 교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버지들의 가슴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노래 ‘Bridge over troubled water'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지쳐 슬픔으로 울 때에 그들의 편이 되어 눈물을 닦아 주고, 괴롭고 외로울 때 내 몸을 눕혀 영원한 나라도 이끌어 주는 ‘험한 세상의 다리’로 아버지들을 새롭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평자 박순영(목사. 장충단교회 담임)
험한 세상의 다리 되어
고대에서 중세와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 까지를 ‘역사’라는 이름으로 정리하여 다루고, 그 이전의 원시시대를 역사가 있기 이전의 때라는 뜻으로 선사시대(先史時代)라 합니다. 역사를 전과 후로 가름하는 분수령을 문자의 출현으로 삼고 그 시기를 지금으로부터 약 6천년 전으로 보는 것에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이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기록된 문자가 전해 주는 직접적인 내용과 배경을 연구하며 문자와 행간의 의미를 연구함으로,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혜와 희망의 근거를 발견하는 것이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문자로 기록하고 인쇄된 글을 대하는 것은 언제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가장 두드러진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영성이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기가 또한 어렵습니다. 게리 토마스는 영성이란,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그 분과 가까워지는 방법이라 정의하면서 그 길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영주의 영성, 오감으로 사랑하는 감각주의 영성, 의식과 상징으로 사랑하는 전통주의 영성, 고독과 단순성으로 사랑하는 금욕주의 영성, 참여와 대결로 사랑하는 행동주의 영성, 이웃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박애주의 영성, 신비와 축제로 사랑하는 열정주의 영성, 사모함으로 사랑하는 묵상주의 영성, 생각으로 사랑하는 지성주의 영성 등을 말하며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김회창 목사는 ‘사도처럼’이란 큰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 도서 제 1권에서 <사도화 영성>을 자신의 가르침에 있어서 핵심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사도화 영성은 예수님의 생각, 언어, 표정, 삶의 지혜, 태도, 선교사역까지 닮아 가기를 추구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영성은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순종하는 것과 그의 말씀을 항상 경청하는 것, 그와 더불어 가장 가깝게 연합하여 사는 것, 모든 것을 희생하고라도 단지 그 분만을 사랑하는 것, 그를 슬프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짓밟아 버리는 것, 그를 위해서라면 어떤 무거운 짐이라도 지는 것”이라 한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8명의 아버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인류 최초의 아버지 아담에게서 하나님의 은총을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유의지와 책임의 관계를 설명함으로 그가 건강한 웨슬리 신학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노아가 지은 방주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오직 위를 향한 창문만 있고, 키도 돛도 노도 없는 구조적 특징을 어거스틴 시대의 알레고리칼한 방법으로 이해하여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순종을 말하였습니다. 하늘의 뭇별을 바라보던 아브라함을 선교적 영성의 인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위기를 결단으로 풀어간 야곱을 기도의 영성이라 이름 지었고, 아브라함과 야곱을 이어주는 이삭을 언약의 회복, 축복을 전하는 징검다리 영성의 대표적 인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의 책에서 몇 줄 인용하겠습니다(p.63).
인간을 ‘호모 에스파란스’라 하는데 이는 ‘희망하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걸을 때도 15도 상위를 보면서 걸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조금만 위를 보아도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군대 생활의 기본 ‘제식훈련의 보행자세’에 대한 지식도 이렇게 훌륭한 신앙 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김회창 목사께서 이런 영성의 깊이를 우리에게 열어보여 줄 수 있는 것은, 군목, 교수, 교회 개척 및 건축, 이민 목회 등의 실천적 경험과, 어거스틴의 하나님의 도성 분석, 21세기 선교전략 방향, 성결교회 역사와 선교, 해병대와 파워미션, 선교신학 흐름 등을 펴낸 저술활동의 내공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는 혼란한 영성의 시대에 성경적 영성, 기독론적이며, 인간의 삶과 가정 그리고 교회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인격적 영성을 바르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히브리어에서 돌멩이를 가리키는 단어 에벤(ןꔫא eben)은 아버지를 뜻하는 단어 아브(באָ ab)와 아들을 뜻하는 단어 벤(ןꔲ ben)의 합성어입니다. 오늘날 아버지라는 돌멩이는 출세를 위한 노둣돌이 되었고, 아무도 디뎌 걷지 않는 옛 유물 다릿돌이 되었습니다. 하나씩 놓여 있는 각각의 징검돌은 흘러가는 물결 사이에 따로 제자리에 놓여 있지만, 누군가 목적지를 향하여 건너갈 때 기능으로 이어져 다릿돌이 징검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자칫 아버지의 역할에만 관심을 기울여 하나님의 섭리와 부모의 사명을 소홀히 하도록 이끌 수 있는 심리학적 프로그램 중심의 교회 현실에, 이 책이 무면허 운전자처럼 아버지 노릇을 시작한 이 땅의 아버지들에게 모범 운전 교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버지들의 가슴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노래 ‘Bridge over troubled water'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지쳐 슬픔으로 울 때에 그들의 편이 되어 눈물을 닦아 주고, 괴롭고 외로울 때 내 몸을 눕혀 영원한 나라도 이끌어 주는 ‘험한 세상의 다리’로 아버지들을 새롭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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