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영성

청교도지역 보스톤의 멍청한 여행자들 -청교도들이 추구하는 신앙의 나라 건설의 4중 이념

ULI 2009. 9. 22. 12:35

 

여행의 계절에

청교도 지역 보스톤의 멍청한 여행자들

김회창목사(LA말씀새로운교회 담임)

보스톤에 가서 원산지 랍스터를 먹지 않고 오는 멍청한 자들처럼 그런 여행자들이 있다. 보스톤에 살고 있었을 때 청교도의 본거지라 하여 보스톤 지역을 여행하는 자들을 많이 만났다. 한심하다고 할까 멍청하다고나 할까. 그것은 바로 청교도의 핵심을 여행하지 않고 제일 비싼 여행비로 보스톤 땅만 밟고 가는 자들이었다.

 

첫째로, 청교도가 처음 도착한 프리마우스를 방문은 하는데 메이플라워호(Mayflower)에서 사진 한 장 찍거나, 청교도 빌리지에서 사진이나 찍거나 하고 가는 자들이었다. 그 설명을 자세히 듣고 물어야 하는데 그 듣지도 못하는 영어 가이드를 줄줄 따라다니다가 그 배가 이거구나 그 사람들이 살던 집이 이거구나 하고 가는 자들이다. 그것도 걷기 싫어서 그 인디언은 보지도 못한 채 대강 돌아오는 자들이 있었다.

 

둘째로, 특별히 한심한 여행자들은 선조동상(Forefather Statue)을 그냥 지나치는 자들이었다. 거기다가 그곳에 이르렀는데 그 동상 가까이는 가지 않고 시간이 없다는 가이드를 따라 그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서 그냥 지나치는 자들이 있었다. 참으로 멍청한 여행자들을 보는 순간이었다. 이런 말이 있다. 이민자들이 비행장에서 누가 가이드를 하였느냐에 따라 그 운명 그 직업이 결정된다고 하는데 그 꼴이었다.

 

셋째로, 그 선조동상에 가까이 가서는 거기서 사진만을 여러 장 찍어대고 가는 사람들은 더 한심한 사람들이었다. 거기 동상을 받쳐주는 그 조각상에는 자유(Liberty)에는 peace와 tyranny, 교육(Education)에는 youth와 wisdom, 법(Law)에는 justice와 mercy, 도덕성(Morality)에는 prophetic과 evangelistic이란 단어가 써 있는데 그 조합과 조화를 마음에 담았었는가? 그 맨 위 선조동상의 위에 신앙(Faith)이 새기어져 있고 그 102명의 명단을 새기어 보았는가? 그 동상에 얼마나 위대한 미국의 청교도 신앙 건국정신이 새기어져 있는데 그것을 음미해 보지 않은 채 지나가는 여행비만 축내는 멍청한 여행꾼들은 아니었는가?

 

넷째로, 하버드, 엠아이티, 보스톤, 엔이씨 등 대학가 탐사를 하면서 그 안에 사단이 어떻게 역사하였는가를 보지 못하고 들어보지도 못한 채 돌아가는 자들이 있었다. 하바드도서관에 신앙서적이 얼마나 많은지, 청교도 하바드 목사의 유언을 따라 세운 그 신학 분위기는 복음주의 적인지, 그 채플 벽에 새기어진 세계대전 참전에 죽은 동문들, 보스톤대학교는 모 교단 대학인데 주일 예배시간에 졸업식을 시행하는 일, 하바드에서 나온 유대인 과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세운 엠아이티 본 건물 위에 돔이 유대인의 캡과 닮은 이유나 진화론자 다윈을 크게 새기어 논 이유 등에 관심은 있었는지?

 

다섯째로, 청교도와 관련된 사단의 역사를 눈여겨 보지 않는 여행자들이 있었다.

보스톤 북쪽에 있는 피바디 마녀사냥터를 지나치거나 아예 관심도 없는 자들을 볼 수 있었다. 소위 기독교 역사의식이 없는 자들의 여행행로인 것이다. 청교도들이 좋은 의도로 왔지만 그 이후의 청교도라는 미명하에 이민 온 자들의 행각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이권과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것을 그 끔찍한 현장에서 보아야 하는데..... 또 보스톤에서 시작된 크리스챤 사이언스 마더 처치와 지구본 속 탐지도 이단탐사로 보아야 할 것이다.

왜 청교도 본산지에 큰 교회가 생기지 못하고 교회 내의 혼란이 잦을까? 이것은 교회 내의 사단의 역사 그것을 가장 경계해야 될 일로 남겨진 것은 아닐까. 요즘 오늘날 교회의 양상이 꼭 그 모습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 필그림으로 자처하는 자들의 그 정신회복과 배려와 겸손과 온유와 사랑 이것은 랍스터를 먹는 만큼이나 중요하다.






[김회창 칼럼] 청교도들이 추구하는 신앙의 나라 건설의 4중 이념

기독일보 편집부


                                                  말씀새로운교회 김회창 목사(American Baptist Seminary of the West 교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출발했다.

두어 달 만에 플리머스에 도착하였다. 원래 한 달이면 올 수 있는 뱃길을 한 달을 더 걸려오게 되었다. 급작스런 돌풍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그 한 달이 아주 고통스러웠지만 힘겹게 지나면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는 지혜들이 쏟아져 내렸다. 그때에 나라 건국이념이 더 정확하게 형성되었고 신앙을 제일로 하는 4대 나라 건설 이념이 생기었다고 한다. 이것이 그 동상 아래에 이어서 그 둘레에 4각으로 그 핵심 단어로 새기어져 있음을 보스턴에 살면서 자주 볼 수 있었다. 무엇인가?

첫째, 그 신앙은 도덕성(Morality)이 있는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예언자적인(Prophetic) 강한 도덕성 추구와 복음주의자적인(Evangelistic) 포용성과 세워줌이 병행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둘째, 그 신앙은 자유(Liberty)가 있는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이 자유는 평화(Peace)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고 동시에 강한 파워로 통제(Tyranny)되어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면서도 질서를 위해서는 경찰력이 대단하다.

셋째, 그 신앙은 교육(Education)이 있는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지혜(Wisdom)를 얻는 교육을 추구하는데 젊은 때(Youth)에 기회를 주는 것으로 정착하자는 것이었다. 우리의 자녀들이 공부하는 것에만큼은 그 대출이 자유로운 나라로 기회를 얻고 있다.

넷째, 그 신앙은 법(Law)이 잘 집행되는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정의(Justice)가 있는 법 집행을 하고 동시에 자비(Mercy)가 있는,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있는 법치국가를 이루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민주주의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이렇게 이들에게 고통은 축복의 전주곡이었다. 이러한 고통을 감사함으로 풀어갔던 것이다.

이 사건을 보면서 오늘 우리들이 어렵더라도 하나님을 향하는 눈과 입이 열리길 기원한다. 시편 기자는 감사함으로 그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였다(시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