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 취임식은 세계 속에 특이한 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취임식 순서에 외국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는
취임식에 기독교 예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초대 워싱턴 대통령이 거행하였던 기도 모습입니다. 제가 군목일 때에 지휘관 이취임식에서 기도를 하여 종교에 상관없이 축복하였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또 하나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오바마가 취임사를 가름하면서 한 말입니다.
“갓 핼프 미(God help me)”입니다.
기독교 국가가 아니고 그렇게 거센 기독교 공격이 있음에도 이 나라에는 기독교식의 표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 가운데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그런 기독교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자아내기가 정치인들에겐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열왕기하 3장에 나온
솔로몬은 왕이 되자 큰 행사를 치렀습니다. 그것은 거창한 종교 예식이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신앙행동은 아버지 다윗에게서 얻은 것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결단이었음을 그 배경에서 찾게 됩니다.
솔로몬 왕은 어떤 배경의 사람입니까?
그 어머니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유대인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혈통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솔로몬이 다윗의 아들인데 그 부인인 ‘밧세바’로부터는 두 번째로 낳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밧세바는 가나안 족속인 헷 족속이었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아들 ‘르호보암’을 낳았습니다.
그 아들은 분열된 남 왕국 유다왕국의 왕이었습니다. 그 르호보암의 모친을 아십니까?
그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입니다.
그가 어느 족속입니까? 암몬 사람이었습니다(왕상 14:21).
그 어머니들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가나안 일곱 부족의 딸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소위 죄악 1번가의 출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솔로몬이 결단을 내려 선조 왕 다윗의 신앙 명령대로 살기로 작심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었습니까?
그의 일천번제 사건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가 왕이니까 그렇게 할 수 있지!” 라고 하기엔 너무나 엄청난 배경을 지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일천번제를 드렸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감동이었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께서 다 퍼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선 여기서 세 가지만 요약하여 보겠습니다.
첫째는 무엇입니까?
지혜입니다.
둘째는 무엇입니까?
부입니다.
셋째는 무엇입니까?
권세입니다.
이러한 것이 솔로몬에게서 보입니다.
우리가 대단한 헌신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인간에게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기뻐할 것이나
그의 어머니는 그런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셨을 것입니다.
오직 그의 믿음이 하나님의 축복을 쏟아 붙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내 주위의 인간의 정황에 상관하지 말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행동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 귀한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솔로몬을 특징지을 수 있는 영성은 무엇입니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영성이식-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왕의 특별한 은총을 입었습니다.
2) 번제영성-일천번제로 하나님의 각별하신 배려를 얻어 큰 지혜로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3) 성전영성-그는 성전건축으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집중하게 하였습니다.
4) 말씀영성-그 후 그는 하나님께 돌아와 그 말씀에 집중하여 전도서 잠언 등으로 가르침을 남긴 정신적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5) 탕자영성-그는 신앙이 떨어진 연유로 인한 고통도 소유한 왕으로 살았었습니다.
이것을 두 파트로 나누면
솔로몬은 어거스틴의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 도성과 지상 도성을 오고 간 왕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나 오바마는 이 교훈을 아로새기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