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hristianherald.com/upload_data/section/SEC11/2008071613154.jpg) ▲ 김회창 목사(말씀새로운교회) |
미국 경제가 점점 힘들어가고 있다. 더구나 미국 대학에 들어가기는 더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신문이나 인터넷으로 장학정보를 찾아보면 “여러 단체들이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구나. 특히 육영사업에 힘을 기울이는구나”하는 느낌으로 기븐 소식을 접하게 된다. 특히 타종교나 어느 단체보다도 교회들이 헌신적으로 2세들을 위한 교육진흥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교회들의 사회봉사, 특히 다음 세대를 기독 정신으로 키우는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할 때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경제적인 어려움의 시기에 우리 아이도 여러 장학 지원으로 힘을 얻어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학금의 위력과 도움을 실감하고 있다.
물론 교회 규모에 비해 장학사업에 눈을 뜨지 못한 교회도 있고 자신의 성도들에게만 장학금을 주는 교회도 있지만 이런 와중에 유니온교회(이정근 목사)같은 경우는 원수사랑재단을 만들어 사회봉사까지도 앞장서는 모습을 볼 때 존경의 마음이 든다.
나의 소개로 몇 종류의 장학금을 받게 된 뉴욕의 김 모 목사는 이런 얘기를 전해주었다. “김 목사님, 교회의 장학신청서류에도 교수나 교장의 추천서를 내라고 하니 방학기간 여행 중이거나 연구수련회에 몰두하는 그분들과 연락되기가 너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만나기는 더욱 어렵구요. 더구나 일정한 시간을 두고 여러 차례 부탁하자니 미안하고 또 어려워서 포기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도 한인교회들이 한국식 권위주의에 매여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나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수많은 장학정보를 수집하게 되었는데 시무하는 교회 홈페이지( www.newbiblechurchla.org)에 계속 업그레이드해 놓고 필요한 분들이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몇 단체들을 대상으로 이런 분석을 해보았다.
▶교수 혹은 교사 추천서만을 고집하는 장학사업단체들: 한미장학재단(KASF), 재외동포재단, 미대사관-총영사관, Ryu Family재단-동부, 아태장학금재단, 동양선교교회, 새소망장로교회, 글로발선교교회, 충현선교교회, 헤브론교회(시카고), 사랑의교회킹덤드리머 등
▶반면에 교회추천서를 귀히 여기는 장학사업단체: 한인동포재단(KHSF), 남가주한인CPA협회, 미주성결교장학재단, 영락교회, 만남의교회, 애나하임한인장로교회, 뉴욕은혜교회, 뉴라이프교회, 아틀란타동산교회, 남가주동신교회, 필라한인교회협의회, 뉴욕한인교회협의회, 밀알장애우복지, 나라은행, 우남리승만박사장학회, 홀리랜드파운데이션, KAGRO, 로얄문화재단, 남가주부동산협회, OC한마음어머니회, OC한인회, SD한인회 등 장학사업 단체들이 어차피 성적증명서를 받는다면 한인교회들부터 한인교회 추천서를 귀히 여기고 권위를 주어 우리의 자녀들이 그것을 인식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선한 의지가 있으면 좋겠다.
‘장학금 OK, 교회추천서 OK!’ 교수추천서를 카피해서 제출하는 것을 허락하든지. 우리의 한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에 좀 더 성육신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